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포스코 합작법인 SNNC(대표 김학동)는 지난달 30일 전남 광양항 원료부두에 니켈광석 전용부두와 이송설비 CSU(Continuous Ship Unloader·연속식 하역기)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SNNC 니켈광석 전용부두는 안정적인 원료공급과 스테인리스 제품 수요 증가로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면 처리능력이 한계점에 도달할 것으로 우려돼 지난 2012년 8월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니켈제련 업계 최초로 니켈광석 하역에 밀폐형 연속하역기를 적용, 최첨단 하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하역효율을 높여 체선료를 절감하는 등 물류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SNNC는 올해 11월 말 준공 예정인 2기 니켈 제련설비 능력 증강사업도 추진 중이다.
2기 니켈 제련설비가 완성되면 SNNC는 현재 순니켈 기준 3만t인 생산능력을 5만 4000t으로 확대, 기업 경쟁력이 향상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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