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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첫 기업현장 방문…“패자부활 가능한 경기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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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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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4일 취임 후 첫 기업 현장 방문에서 자신의 공약인 '슈퍼맨 펀드'에 신용불량 기업인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화도금단지에서 입주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재기를 꿈꾸지만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용불량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내 공약 중 하나가 청년 창업을 위한 슈퍼맨 펀드" 라며 “신용불량 청년창업자에게 도가 지원하는 건데 청년뿐 아니라 그 대상을 일반 기업에도 확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이나 실적이 있는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도가 나서 신용불량자가 되신 분들에 대해 잘 검토해서 도가 아예 보증을 서주는 제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없는 제도이기에 빨리 검토 해서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구체적 추진의사를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오전 10시부터 시흥스마트허브 내 시화도금단지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도금 작업 현장과 종업원들의 근로 환경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함진규· 조정식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는데, 간담회는 입주 기업 대표들과 근로자의 질문에 곧바로 답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금업체 대표들은 자금지원 문제 외에도 △환경 단속의 일원화 △수도권 외국인 근로자의 영주권 문제 △해외투자유치에 따른 기존 기업의 폐해 △폐수처리장장 노후 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

시화도금단지는 1992년 1만 4010㎡의 부지에 조성돼 현재 15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도금전문기업 집적시설로, 내국인 187명과 외국인 160명 등 총 347명의 근로자가 일하며 공동폐수처리시설과 공동시험 분석실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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