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성신의 해외봉사단 인도네시아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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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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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성·신·의 해외 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건국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건국대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성·신·의 해외 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건국대 2014학년도 제17기 하계 성신의 해외 봉사단원들은 인도네시아 발리 고블렉에 머물며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해 집을 건축하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교육봉사 활동,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 활동 등을 벌였다.

집짓기 현장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집터를 닦고 벽돌을 나르등 등 주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2채를 건축했다.

학생들은 마을과 학교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K팝 공연과 태권도, 비눗방울 체험, 투호, 제기차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촬영 등 문화교류 활동도 펼쳤다.

건국대 총동문회, 광진구약사회, 건국대병원, 반크, 봉사단체 옮김과 호펜 등에 등 국내 후원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학용품과 약품, 생활필수품, 한국지도와 세계지도, 독도스티커, 역사 엽서 등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학생들은 3개월 전부터 모든 활동을 학생들이 스스로 구성하고 준비한 가운데 각종 후원과 기부 물품 조달에도 나섰다.

건국대 성신의 해외봉사단 17기 팀장 김지원(경영 10학번) 학생은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의 조그만 관심과 노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식주 해결에 도움을 주고 큰 힘과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2003년 첫 해외봉사 활동을 시작한 건국대 성신의 해외 봉사단은 매년 두 차례 하계, 동계 방학기간 해비타트 집짓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외를 방문해 현지 주민과 함께 집을 건설하고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봉사 및 문화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몽골, 태국,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저개발국가들을 방문해 집을 지어왔고 매년 두 차례 40여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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