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골든볼 수상에 쏟아지는 이의제기 "로드리게스가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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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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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골든볼 [사진=KBS2 중계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축구의 신' 메시도 독일의 팀 플레이 앞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0-1로 패했다. 

이날 메시는 골든볼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놓쳤다는 슬픔에 메시는 웃지 않았다. 또 메시의 골든볼 수상에 이의를 제기하는 선수들도 있다. 

독일의 슈바인슈타이거는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잉글랜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 역시 "골든볼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로드리게스는 익사이팅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메시는 잠시 매직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지속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뉴욕 데일리 뉴스'는 "네덜란드의 로번과 득점왕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가 골든볼 수상자로 유력했다. 만약 결승에 진출한 팀 중 골든볼을 수여한다면 독일의 토마스 뮐러, 필립 람이 받아야 하고 아르헨티나에서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대상자였다"고 메시의 골든볼 수상에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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