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 자칫하면 '십자인대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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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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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크로스핏 다이어트가 짧은 시간의 큰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는 운동법으로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크로스핏 다이어트는 자신의 기초체력에 대한 정확한 파악 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무리가 돼 관절이 손상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반복되고 빠른 방향 전환이 필요한 움직임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무릎에 부담을 줘 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십자인대가 파열시 운동 자체가 워낙 고강도이기 때문에 무릎 통증이 부상으로 인한 관절통증인지 근육통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파열된 십자인대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조기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손경모 웰튼병원 전문의는 “스포츠 활동 중 무릎 십자인대파열은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관절부상이므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계획을 세워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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