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콘 만수르가 색다른 재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개콘)'에서 아랍계 대부호 만수르로 변신한 송준근은 허세개그를 선보였다.
특히 둘째 딸 마르다로 등장한 개그우먼 김민경은 가정교사 김기열과 인사를 하는 도중 어깨를 만진 뒤 "무서워. 뼈 만져져. 사람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가오는 김기열을 밀친 김민경은 김기열이 재빠르게 일어나자 "무서워. 혼자 일어나. 사람 아니야"라고 겁에 질려하자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송준근이 이날 연기한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왕자이며 영국 맨체스터시티FC 구단주이자 국제 석유투자회사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개인 자산만 3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몇 차례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