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대표에 김무성 확정 (3보)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 당 대표 [사진=새누리당 제공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정부여당의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7·14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이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을 꺾고 차기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270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유력한 차기 당 대표 주자였던 서 의원은 3만8293표로 2위에 그쳤다. 이어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는 친박계 3명과 비박(비박근혜)계 2명으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강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몸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