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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성매매 업소에 무장괴한 습격, 3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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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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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NN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성매매 업소가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아 수십 명이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무장괴한이 지난 12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성매매업소 2곳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34명(여성 28명과 남성 6명)이 사망했다.

무장 괴한들은 공격받은 건물 중 한 곳의 문에 ‘이것은 성매매의 운명’이라고 썼다.

주민들은 “시아파 민병대 아사이브 아흘 알하크가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병대 측은 “도시 내에서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AFP는 “경찰과 군은 사고 현장을 차단했고 여러 명이 체포됐다”며 “이 사건이 지난해 5월 바그다드의 같은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와 성격이 같은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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