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 “4년만의 복귀 강동원, 제가 맞춰주기 버거울 정도로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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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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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하정우가 강동원의 연기 열정에 대해 극찬을 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제작 영화사월광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는 윤종빈 감독,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정우는 강동원과의 호흡에 대해 “강동원이 4년만의 복귀라 의욕이 넘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정우는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준비를 하더라. 트레이닝도 먼저 시작했다. 강동원을 실제로 뛰어난 무예가인 조윤이라고 상상하면서 연기했다”며 “강동원이 먼저 더 열심히 해줘서 제가 액션을 맞추기가 버거울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군도: 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돼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 지리산 추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강동원)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성장한다. 소, 돼지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던 천한 백정 돌무치(하정우)는 조윤으로부터 죽어도 잊지 못할 끔찍한 일을 당한 뒤 군도에 합류, 지리산 추설의 신 도치로 거듭나면서 조윤과의 한판 승부에 나선다. 15세 관람가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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