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일본 자위대, 프랑스 혁명기념일 파리서 '일장기 행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14 19: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일본 자위대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혁명기념일 군사행진에 참가했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원 3명은 이날 오전 파리 샹젤리제거리에서 열린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에 일장기를 앞세우고 행진했다.

이 행진에 참가한 이들은 육상자위대 중앙즉응집단(中央卽應集團) 소속 대원이다. 중앙즉응집단은 아프리카 남수단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가단이나 필리핀 태풍피해 구조대 등으로 파견된 주력부대다.

자위대는 2008년 같은 행진에 PKO 부대원 자격으로 참가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국외 군사 행진에 자위대의 이름을 걸고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프랑스는 이날 행사에 1차 대전에 참전한 모든 국가를 초청했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1차 대전 연합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동맹국 76개국이 행사에 참여했다.

1차 대전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이번 행사에 초대받지 않았다.

자위대원들은 영국, 독일, 러시아,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참전국 군인들과 함께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행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