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서인국과 남이섬 1박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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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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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고교처세왕' 이하나가 남이섬에서 허탈하게 돌아왔다.

1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정수영(이하나)은 남자 친구이자 본부장인 이민석(서인국)과 남이섬에 가기로 했다. 수영은 민석과의 하룻밤에 하루종일 설렜다.

수영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남친이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다른 뜻이 있는 걸까요"라고 글을 올리자 "다른 뜻 있다'에 내 전 재산인 아오이 소라 화보집 건다" 등을 보고 자신의 예감이 틀리지 않음을 확신했다. 수영은 민석과의 첫날밤을 상상하며 속옷 가게에서 속옷을 골랐다.

민석은 남이섬 데이트가 끝나가는데도 자고 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에 수영은 "나 본부장님한테 뭐예요. 여자예요. 나 왜 만나요"라며 응석을 부렸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스링크 장에서 스케이트를 탔고, 깜빡 졸았다. 둘의 하룻밤이 남이섬이 아닌 아이스링크 장에서 이뤄진 것이다. 

'고교처세왕'은 18세 고교생 민석이 대기업 간부로 입성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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