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수십발 로켓공격 가해져 항공기 맞춰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국제공항이 피격당했다.

14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국제공항이 수십 발의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일제히 전했다.

트리폴리 국제공항 보안요원인 알질라니 알다헤크는 AFP에 “수십 발의 로켓 포탄이 공항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로켓 포탄 중 하나는 계류 중이던 항공기를 맞혔다.

로이터는 “그라드 로켓이 14일 밤 늦게 공항 안팎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민간인 피해 여부와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이 있기 전인 지난 13일 트리폴리 국제공항에서는 민병대 사이에 교전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당했다. 리비아 당국은 공항을 폐쇄하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피격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교민들의 피해 여부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현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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