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정진운, 한그루의 마음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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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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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정진운 한그루[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연애 말고 결혼' 정진운이 한그루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밀당의 정석을 보였다.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한여름으로 분한 정진운은 말 한마디, 전화 한 통화로 한그루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며 '갖고 싶은 남자'로 등극했다.

한여름(정진운)은 호감을 가지고 찾아온 주장미(한그루)와 대면하자 간단명료한 대답과 시선조차 주지 않는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여름은 무안한 듯 말꼬리를 흐리는 장미에게 시크한 미소와 함께 "전화할게" 라는 한마디를 남기며 장미를 서운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여름은 그날 저녁 먼저 전화를 걸어 공원 데이트 신청을 하기도 하고 직접 만든 요리를 선물해 주기도 하며 언제 그랬냐는 듯 장미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특히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연하남 한여름은 무심한 말 한마디로 주장미를 서운하게 했다가도 단 한 통의 전화로 미소 짓게 만드는 자연스러운 밀당으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그루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연하남' 정진운의 tvN '연애 말고 결혼'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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