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해 본격 여름휴가 기간인 7월말에서 8월초(7/20~8/10)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을 방문한 고객수는 3년전(‘10년) 같은 기간 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에는 주중(월~목, 14%)보다 주말(금~일, 47%)에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고, 학부모세대라 할 수 있는 40대 고객(전체: 34% / 남성: 58%, 여성: 30%)이 가장 증가했다. 이는 휴가기간을 활용해 가족단위로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 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백캉스’를 즐기는 고객은 가장 습하고 무더운 시간대인 15시부터 17시사이 (구성비 : 25%) 가장 많이 방문했지만, 예년에 비해 가장 많은 증가를 보인 시간대는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는 12시에서 14시사이(증가율 :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1년 가운데 가장 덥다는 ‘삼복’을 앞두고 더위를 이기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복(伏)’ 관련 행사를 비롯해 ‘백캉스’를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쿨(Cool) 마케팅’을 병행해 잠시동안이라도 무더운 여름을 잊을 수 있는 시원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4개점에서는 오는 18일 초복을 겨냥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각 점 식품 매장에서 ‘원기회복 보양식품대전’ 행사를 마련해 생닭, 사골곰탕세트, 활전복, 바다장어 등 보양식품을 최고 40% 할인하고, 초복 하루전인 17일에는 삼계용 영계를 2천원에 한정 판매(500g, 1인 2수, 점별 100수 한정)하는 깜짝 할인행사도 마련한다.
또, 광복점에서는 오는 20일까지 1층 정문광장에서 (사)한국해양레저 네트워크와 연계 해 크루저 요트, 제트스키, 카약, 카누, 미니보드, 수상 바이크 등 다양한 해양 레저용품들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해양 레포츠 박람회’를 진행해 백화점을 여름 휴가지 분위기로 연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래점에서는 오는 26일, 14시부터 18시까지 2층 테라스에서 방문고객 대상 으로 수박무늬가 그려진 볼링공을 굴려 핀을 쓰러트리는 개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수박 볼링 게임’을 진행(7개 이상: 수박모양 비치볼 1개/100개 한정, 스트라이크: 수박 1통/20통 한정)한다.
이와 더불어,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10층 햇살공원에서 수분의 기화원리를 이용한 특수시스템으로 시원한 안개가 분사되더라도 옷이 젖지 않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 쿨존(Cool Zone)’을 설치해 어린이 동반 고객에게 이색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가야광장에서 현장 선착순 참가접수(200명)을 통해 ‘제 1 회 물총 페스티벌(14시, 16시 / 1일 2회 진행)’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4개점에서는 ‘썸머 패디큐어 서비스(부산본점, 7/19, 지하2층)’, ‘어린이 선캡/ 헤나 타투체험(광복점, 7/19, 10층문화홀)’, ‘어린이 인형극(동래점, 7/19~20, 1층)’, ‘나만의 부채/비치백 만들기(광복점, 7/26, 10층 문화홀)’, ‘버블 놀이터(센텀시티점, 7월 매주 주말, 10층 햇살공원)’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쿨(Cool)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동균 영업총괄팀장은 “최근에는 백화점을 도심속 피서지로 선택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고객이나 ‘백캉스’를 즐기기 위해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가 가미된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