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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 전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1995년 민선 이후 지금까지 누적돼 온 불합리한 행정행태 및 관행 타파를 군정의 첫 과제로 삼고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석화 군수는 지난 1일 취임사에서 군정 발전을 저해하는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뜯어 고쳐 오로지 군민에게 봉사하는 공직관 구축을 천명한 바 있다.
이 군수는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지금 타파하지 못하면 앞으로 해결하기 더 어렵다는 소신을 갖고 있어 향후 강력한 혁신안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군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남발된 포퓰리즘 공약과 공무원 내부 조직의 무사안일, 권위주의, 도덕불감증 등 수 많은 적폐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외적으로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업자 봐주기 ▲불법건축물 묵인 ▲일부에만 편중되는 보조금 ▲선거를 의식한 특혜행정 등을 타파해 지방자치를 바로 세우고 튼튼한 기반 위에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무의식적 또는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행정행태와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기 위해 6급 이상 및 희망 공무원에 한해 1인 1건 이상 관행 개선계획서를 제출받아 8∼9월중에 직원 연찬회를 열고 시급히 개선해야 할 중점과제를 선정키로 했다.
정송 부군수는 “우리나라에 230여 지방자치단체가 있지만 사실 단체장이 기득권을 버리기가 쉽지만은 않다. 지금이 청양발전의 호기임을 인식하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고 반드시 위대한 청양, 군민 만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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