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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수주한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 공사현장.[사진=대우건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7/15/20140715134006771274.jpg)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수주한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 공사현장.[사진=대우건설 제공]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앙골라와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아프리카 방문은 지난 2012년 9월 나이지리아와 남수단 파견 이후 2년여만이다.
아프리카 신 시장을 개척하는 국내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인프라·플랜트분야 주요 장·차관 등 고위급인사 면담을 통해 정부간 협력채널을 구축키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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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지원단은 앙골라 교통부·건설부·에너지수자원부·국영석유공사 고위관계자를 만나 우리 기업 참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해서는 경제인프라부와 인프라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제인프라부·교통부·도로청·석유에너지부와 차례로 장·차관급 면담도 진행한다.
건설현장으로는 앙골라 인터콘티넨탈 호텔(E&D 엔지니어링), 코트디부아르 시프렐 Ⅳ발전소 증설사업장(한국전력기술·한일건설 컨소시엄) 등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후 수주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글로벌인프라펀드, 마스터플랜 수립,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 등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키로 했다.
국토부는 9월 17~19일에는 해외 발주처 초청행사인 글로벌인프라 협력컨퍼런스(GICC)를 개최하고 연내 한-코트디부아르 간 인프라 분야 협력 MOU 건설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실제 수주 성과를 낼 계획이다.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 관계자는 “서아프리카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방문을 계기로 신 시장 개척국가인 앙골라·코트디부아르와 정부 간 협력채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거둔 성과처럼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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