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바탕이 된 지리산 추설…홍길동의 후예 자처 "실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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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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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군도' 포스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최근 하정우와 강동원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의 바탕인 지리산 추설이 네티즌 사이에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역사 속의 지리산 추설은 조선 후기 조선을 대표했던 의적이다. 구월산 목단설과 함께 '군도'의 양대 산맥 추설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삼남 지방에서 활약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조선 3대 의적으로 일컬어지는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 중 의적의 시조인 홍길동의 후예를 자처하였으며 18세기에 시작된 이래 일제 강점기의 시작 무렵까지 200여 년 동안 그 역사가 이어지며 기근과 흉년, 탐관오리들의 착취와 횡포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편에 섰다. 

추설은 관과 토호들에게 빼앗을 부정한 재물을 백성들에 나누어주며 지주의 수탈과 과도한 세금에 토지를 떠난 농민들과 생계가 불확실한 천민들을 받아들이면서 그 세를 불려 나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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