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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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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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시설·안전요원 배치, 현장점검반 운영 등 물놀이 안전관리 총력

물놀이 안전요원 구조구급 훈련.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7월말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안전시설 확충·안전관리요원 고정배치․현장안전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도와 시·군 공무원 5개반 42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동안 안전사고에 취약한 물놀이지역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10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배부(3000개)해 안전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 286개소를 모두 점검해 안전시설이 부족한 109개소에 위험표지판․인명구조함․구명조끼 등 2786점을 추가로 설치했다.

21개 시·군별로 물놀이안전지킴이 등 안전요원 475명을 모집해 구조장비사용 및 구조구급 등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한 후 7월 1일부터 배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계도와 인명구조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901명)로 주요 물놀이지역에 대한 취약지역 순찰과 안전캠페인 활동 등 물놀이객의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박홍열 경북도 안전총괄과장은 “경북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현장을 누비며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준비운동을 하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관광객들이 경북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물놀이 인명사고를 분석해보면 인명사고의 대부분이 방학과 휴가의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사이에 집중발생(80%)했으며, 장소는 하천(50%)과 계곡(40%)에서, 시간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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