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역 삼정건널목 완충녹지 구간 ‘일산 기찻길 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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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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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일산 기찻길 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평화초록도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쾌적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 휴게장소와 체력단련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일산 기찻길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일산 기찻길 공원 조성사업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약800m를 개설해 기존 도로와 연결하고 산책로 주변에는 꽃과 단풍이 사철 아름다운 대왕참나무, 왕벚나무 등을 식재하고 쉼터공간에는 운동기구, 야외무대,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사업대상지는 구 일산역에서 삼정건널목 구간 경의선 철로변을 따라 나대지로 있던 완충녹지 공간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철도 부지다. 행위제한 등으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고양시와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토지매입비 약 9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았다.

이 지역은 탄현지역에서 일산신도시까지 경의선을 잇는 중간지점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미 조성상태로 있어 통행이 단절돼 연계성이 떨어지고 고물상과 불법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운동시설과 휴게공간이 부족해 오랫동안 공원조성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시 관계자는 “공원 명칭은 舊 일산의 주요 중심지였던 일산역 부근의 옛정취와 추억을 담고 옛날 일산의 번성기를 다시누리고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명칭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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