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 친선경기 올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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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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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회 "올해에는 일본과 친선전을 치르지 않는다"

 

[사진=축구협회 사이트 캡처]


아주경제 이인수 기자 =아베의 폭주로 냉각된 한일관계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스포츠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올해는 일본과의 친선경기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닛폰이 15일 "일본 대표팀이 10월 10일 한국과 친선전을 치르기로 내정했다"고 보도하자 축구협회는 또 한 번 "올해에는 일본과 친선전을 치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8월 삿포로 원정으로 한·일전을 치를 당시 양국 축구협회에서 브라질 월드컵 이전에 리턴매치로 한국에서 친선전을 치르기로 구두 약속을 한 바 있었다"며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불거진 '독도 세리머니' 때문에 한·일 관계가 냉각돼 흐지부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대결할 때 욱일기가 관중석에 등장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며 "여러 분위기를 고려할 때 올해 한·일 친선전을 열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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