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앙어린이공원, '책 읽는 문화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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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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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모델링 마치고 18일 개장'

리모델링을 마친 의정부 '책 읽은 문화공원'이 오는 18일 개장한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1동 중앙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8일부터 '책 읽는 문화공원'으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원 내 서책부조, 앉음벽, 책 읽는 조형물 등 책과 관련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 '책 읽는 문화공원'으로 특화했다.

또 시민들이 도심 속 사계절 푸르른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원 내에 상록수를 심었다. 

특히 공원이 시 중심의 상업지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 '시민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앙분수와 초화원으로 조성했다.

공원 내에 푸른빛을 내는 LED 투광등을 비롯해 분수조명, 지중등을 설치해 낭만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중앙공원은 1987년 어린이공원으로 설치됐으며, 시설물이 노후되면서 어둡고 폐쇄적인 분위기로 청소년, 노숙자 범죄가 빈번한 공간으로 전락했다.

시는 시민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 보고회를 열어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를 공원조성계획에 반영했다.

안병용 시장은 "나무와 숲이 있는 공원 조성은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큰 정책"이라며 "의정부 최초의 문화공원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테마가 있는 다양한 주제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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