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미국 타이코AMP, 1600억 원 확대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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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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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여명 고용창출, 10여개의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 기대

경상북도는 15일 오전 11시 경산시청에서 미국 투자기업 타이코 AMP와 총 1600억원 규모의 추가생산시설 투자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오전 11시 경산시청에서 미국 투자기업 타이코 AMP와 총 1600억 원 규모의 추가생산시설 투자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한치희 타이코 AMP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타이코 AMP는 전 세계 99개국에 9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TE Connectivity(본사 미국 펜실베니아)가 100% 투자한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차량용 커넥터, 센서 등 각종 전자부품을 비롯해 네트워크 장비 및 소비자 가전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3사를 포함한 국내외 완성차업계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타이코 AMP는 지난 1995년부터 경산에 둥지를 튼 이후 현재 820여명의 고용 인력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투자로 600여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10여개의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매출 및 고용창출 증대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이코 AMP의 확대 투자를 계기로 경산은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앞당겨지고, 경산의 차세대 부품특화단지 조성 국책사업과 맞물려 자동차 및 전기전자 연관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6기 투자유치 30조원 목표달성을 위한 시발탄을 경산에서 쏘아 올리게 되어 뜻 깊다”며, “예정된 투자시기와 뒤처지지 않도록 부지 조기 조성, 외투지역지정을 포함한 모든 행정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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