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월) 베일을 벗은 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남자 차석훈(권상우)이 대기업 대표 유세영(최지우 분)의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이다.
최지우는 명석하고 냉정한 동성그룹의 대표 유세영을 연기한다. 젊은 나이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았고 건강이 안 좋아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끄는 ‘철의 여인’으로, 일과 결혼한 워커홀릭답게 흔히 말하는 여자로서의 사랑과 결혼에는 관심 없는 인물이다.
첫 방송에서 세영은 홍콩 출장에서 돈 때문에 자살기도를 한 나홍주(박하선 )를 우연히 구하게 되고, 과거 자신의 회사에 면접을 지원했던 석훈과 재회하게 된다. 세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포옹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코웃음을 치지만 그들의 감정과 몸짓에 묘한 자극을 받는다.
이에 사랑을 믿지 않는 세영이 석훈에게 사흘간 함께 있어주는 조건으로10억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유혹’은 첫 방송과 함께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는 물론, SNS과 각종 블로그 등에서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