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본드는 자본비율이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거나 특정 조건이 될 경우 원리금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되는 조건부 자본증권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다음 달 초 2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30년 만기의 영구채 성격으로 바젤 III하에서 처음으로 발행되는 조건부 자본증권이다. 금리가 연 6%대란 점이 매력적이다.
코코본드는 바젤Ⅲ 도입 후 은행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통상 후순위채보다 발행 금리가 높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코코본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코코본드에 대한 관심이 실제 투자자 모집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코본드의 상품구조가 익숙하지 않은데다 투자자들이 조건부 자본증권 투자 관련 내부 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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