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일진 논란에… 옹호 글까지 등장 "담배는 집안 사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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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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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사진=Mnet '쇼미더머니3'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일진 논란에 휘말린 Mnet '쇼미더머니3' 지원자 육지담을 옹호하는 글까지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지담'이라는 제목의 장문을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육지담이 술, 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개념 없는 애는 아니었다. 수위아저씨에게 반말을 한 것은 친해서 그런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지담은 공부 열심히 해서 잘하는 편이었고, 주도적으로 누굴 괴롭히지 않았다. 담배를 핀 것은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때문에 못 끊었던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글은 육지담의 술, 담배 의혹을 기정사실로 하고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육지담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등장했다. 그는 "글재주가 없어서 그의 만행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육지담은 술, 담배는 기본이고, 돈이 없으면 머리와 뺨을 때렸고 담배를 피우고 지나가는 친구들에게 침을 뱉었다. 선생님에게 욕을 했다"고 육지담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15일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인에게 사실 확인을 먼저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편집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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