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입찰업무 전담팀 구성 운영

  • -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동 입찰업무 대행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회계과에 시청 산하기관의 입찰 업무를 대행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담팀은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동 등 54개 부서에서 집행하는 추정가격 2000만원을 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입찰 건에 대하여 입찰공고부터 개찰, 적격심사, 낙찰자 선정까지 입찰업무 전반을 대행한다.

이는 산하기관 계약담당 직원들이 각종 공사‧용역의 계약업체 선정 과정에서 경험 부족 등으로 입찰 무효나 정정공고, 재공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입찰 집행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쪼개기식 소액 수의계약 등 편법‧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계약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시는 입찰업무 전담팀 운영에 따라 8월 중 시 산하기관 회계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한 전자계약, 계약내용 변경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입찰대행 운영에 대해 관련기관이나 업체의 의견을 청취해 문제점을 수시로 개선 보완할 것”이라며,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사회단체까지 입찰대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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