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은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동 등 54개 부서에서 집행하는 추정가격 2000만원을 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입찰 건에 대하여 입찰공고부터 개찰, 적격심사, 낙찰자 선정까지 입찰업무 전반을 대행한다.
이는 산하기관 계약담당 직원들이 각종 공사‧용역의 계약업체 선정 과정에서 경험 부족 등으로 입찰 무효나 정정공고, 재공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입찰 집행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쪼개기식 소액 수의계약 등 편법‧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계약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입찰대행 운영에 대해 관련기관이나 업체의 의견을 청취해 문제점을 수시로 개선 보완할 것”이라며,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사회단체까지 입찰대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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