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준의장 “금리인상 빨라질수도, 당분간 경기부양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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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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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재닛 옐런(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고 당분간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반기별 경제 전망 및 통화 정책을 보고하기에 앞서 제출한 사전 답변서에서 “노동시장이 연준의 기대보다 빠르게 개선세를 지속해 연준의 두 가지 목표(완전고용과 물가안정)를 향해 수렴하면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구상하는 것보다 더 일찍, 그리도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경기 회복은 아직 완전하지 않고 그런 이유로 연준은 당분간 성장을 견인하고 노동 시장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경기부양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앞으로 금리·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해 금리 조기 인상에 따른 위험성을 예의주시하는 등 경제 움직임을 세밀하게 좇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리세션(경기후퇴)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까운 0∼0.25%로 책정하는 초저금리 정책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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