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당초 이날 세월호특별법도 함께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조사위원회의 구성방안과 수사권 부여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본회의 전까지 단일안 마련은 힘들어 보인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 처리가 안될 경우 다른 법안 처리도 어렵다며 '본회의 불참 불사' 입장까지 보이고 있어 본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야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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