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갤러리, 파란그림과 클래식음악이 어우러진 '시원한 그림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16 09: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8일부터 '들리는 현대미술 보이는 클래식_블루&D장조

[일주갤러리 전시장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여름과 바다를 상징하는 색 ‘블루(Blue)’를 주제로, 그림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수 있는 '시원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 일주∙선화갤러리는 오는 18일부터 '들리는 현대미술 보이는 클래식_블루&D장조' 전이다.

 블루 회화’의 대표작가인 김춘수와 김환기, 이우환, 정상화, 강형구, 문범 등 국내 유명작가 20명의 ‘블루 작품’을 선보인다.

김춘수 작가는 군청색을 뜻하는 울트라마린(ultramarine)색을 소재로 한 <울트라마린 1307>을 전시한다.  캔버스 전체를 블루로 물들인 정상화 작가의 'UNTITLED 07-3-15', 블루색 만을 이용하여 유명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의 클로즈업한 얼굴을 표현한 강형구 작가의 'Hapburn in Surprising eyes' 등을 볼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에서 클래식 음악도 감상할수 있게 꾸몄다. 블루 색과 동일한 파동을 지닌 D음(레)을 주음계로 하는 D장조 클래식 음악 8곡을 선정해 보고 듣는 공감각적 전시로 진행된다. 국내 스피커 제작업체 ‘쿠르베 스피커’의 협찬으로 D장조 클래식 음악 8곡이 갤러리에 울려 퍼진다.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미술 작품과 어우러진다.

일주갤러리 채문정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색(色)과 음(音)의 관계를 ‘파동 에너지’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미술과 음악을 접목시켰다"며 "블루라는 색을 서로 다르게 표현한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도 감상하고, 더불어 영화 관람도 한 자리에서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 행사로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는 8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블루 재스민>, <그랑블루> 등 ‘블루 영화’를 상영한다. 일주갤러리는 전시도 보고 영화도 볼수 있게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오픈한다. 

전시 해설은 매일 2회 정기적으로 약 20분간 진행한다 .전시는9월5일까지. (02)2002-7777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