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6일 오후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송하진 전북지사, 전정희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양복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70㎡, 대지면적 5만189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저탄소 녹색정책에 부응해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건립됐다. 지난 2012년 11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으며, 지난달 16일까지 296명의 직원이 이전을 완료했다.
지난 1974년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첫 둥지를 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990년 강동구 고덕동에 본사를 이전, 40년만에 새롭게 거처를 옮기게 됐다.
공사는 각종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점검, 전기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기술개발,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가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재난의 예방 및 복구 임무를 수행한다.
전주시 만성동․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 전북혁신도시(9909㎢)에는 내년까지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시·도 관계자들과 정주여건 사전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8일에는 현장점검회의를 실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