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올해 사업 승인될 행복주택 2만6000가구 중 2300여가구가 인천지역에 공급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시 남구 주안역 주변에 15가구(2393㎡), 용마루지구 일대에 1500가구(2만6772㎡)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남동구 서창2지구에도 630가구(1만6717㎡)가 착공될 예정이다.
주안역·용마루지구 일대는 앞서 후보지선정협의에서 적정 평가를 받은 곳들이다. 이들 세 지구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은 총 2280가구로 시행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지하철 1호선 역세권인 주안역 주변은 인천대(1만7000명), 인하대(2만4000명) 등에서 수요가 예상된다. 현재 일반상업지역으로 토지이용계획 변경없이 주상복합 형태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용마루지구는 1호선 도원역과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서 남부역과 가깝다. 인하대를 비롯해 한국수출사업국가산단(2만5000명) 등에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현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토지이용계획 일부 수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내년 개통), 제2경인고속도로IC 인근에 위치한 서창2지구 행복주택 단지는 가천대메디컬캠퍼스(600명), 남동국가산단(8만5000명) 등 가장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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