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구밖 생명체 존재 여부를 밝히기 위해선 엄청난 돈과 시간,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이런 엄청난 시간, 돈, 노력을 투입한다 해도 그로 인해 당장 어떤 경제적 부과 창출되는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그런 데 쓸 돈과 노력, 시간을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활성화, 복지 등을 위해 투입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에 반박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구밖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밝히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그 선봉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있다.
NASA는 2017년 외계행성탐사위성(TESS)을 쏘아 올리고 오는 2018년 지구에서 93만 마일(약 149만6700㎞) 떨어진 우주공간에 제임스웹 천체망원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태양계 밖 다른 행성들을 둘러싼 기체에서 수분이나 이산화탄소 등 생명체가 뿜어내는 화학성분을 식별해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규명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의회는 관련 예산 증액에 소극적이라 NASA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