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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사상 최대 이용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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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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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약 14만 명…8월 중 일일여객 역대 최다치 예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최다 여객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의 ‘하계성수기 기간(7월 19일∼8월 17일, 30일간) 공항이용객 예측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4% 증가한 138,237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8월 3일에는 약 15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인천공항 역대 최대여객 기록인 147,668명(‘13년 8월 4일)보다 약 2% 증가한 수치이다.

공항의 혼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선 출국여객 수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 주까지 일평균 7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보다 많은 이용객이 예상됨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공사는 공항 혼잡완화와 비상상황 및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특별근무반을 편성하여 인력을 보강하는 등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서 시설 확충을 통해 하계 성수기 공항 혼잡에 대비해왔다.

지난해부터 국제선 체크인카운터 18개를 증설해 이번 달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보안검색공간을 확장하고 보안검색대 6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보다 신속한 보안검색을 위해 여객이 집중되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일부 출국장의 보안검색 운영시간을 평시보다 30분 앞당겨 운영한다.

또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공항 인근 도로에 교통통제 안내원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외곽주차장을 추가 개방하는 등 터미널 안팎에 7천여 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여 원활한 주차장 이용이 이루어지게끔 할 예정이다.

심야시간대 입국 승객을 위해서는 일부 서울행 버스노선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매일 오전 3시 50분까지 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3개 노선 -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버스터미널행, 일 4회 운행) 또한, 택시 이용객을 위한 안내 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안내 요원을 배치함으로써 택시안내서비스도 강화한다.

특히, 출국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인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셀프체크인과 무인출입국심사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안내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체크인과 출국수속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공항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새벽 및 휴일 근무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 공항 이용 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 탑승 수속에 무인 기기 활용, 디지털 안내판을 통한 출국장 혼잡상황 확인, 기내휴대금지 물품 사전 확인을 여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인천공항 면세쇼핑공간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지난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44일간 여름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미화 100불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MW승용차, 까르띠에 시계 등을 증정하는 대형 경품이벤트와 디지털게임 참여자에게 여행 관련 필수품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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