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살기 좋은 도시, 우수한 투자환경[중국 옌타이 개발구(2)]

한국기업 400개사 포함 외자기업 1300여개 진출

연말 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 1시간 생활권

현재 옌타이(연태)시 공항에서는 매일 4회 한중 항공노선을 운영하고 있고, 7월부터 한중 선박여객노선은 주6회 운항되고 있다.[사진=중국 옌타이 개발구 제공]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산둥성 옌타이(연태)시는 푸른 산과 푸른 바다에 둘러 쌓여 있어서 도시가 아름답다.

특히 시원하게 뻗어 있는 해안도로는 옌타이(연태)시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다. 평균 기온은 12도, 평균 강우량은 651.9mm, 연간 평균 습도는 68%로 중국에서도 가장 공기가 좋은 도시로 꼽힌다.

옌타이(연태)시는 한국, 일본과 가까이 있어서 중국과 한국, 중국과 일본 간 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옌타이(연태)시 공항에서는 매일 4회 한중 항공노선을 운영하고 있고, 7월부터 한중 선박여객노선은 주6회 운항되고 있다.

또 26개 중국내 도시와 12개 해외 도시에 하늘길을 연결하고 있어서 연간 여객 운송량은 298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공사중인 옌타이(연태) 신공항은 올해 말 정식 운영될 예정으로 연간 2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앞으로 옌타이 개발구를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칭옌웨이롱(青烟威荣) 도심철도 건설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올해 말이 되면 중국 동부 연안의 중심도시인 칭다오(청도), 옌타이(연태), 웨이하이(위해)가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되며 산동성 경제발전을 빠르게 견인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옌타이(연태)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는 “칭다오(청도), 옌타이(연태), 웨이하이(위해)가 1시간 생활권이 되면 2000만명의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경제규모가 몇 배 더 커지고 이 도시들은 더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옌타이(연태)시는 국가의 중점사업으로 추진되는 산동반도 블루경제구 건설, 황하삼각주 고효율생태구 건설, 산동성 교동반도 하이테크 산업단지 건설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향후 국가중점사업의 중심도시로 중국에서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옌타이시에는 대학교 17개(재학생 15만명), 직업학교 38개(재학생 10만명)가 있으며 옌타이 개발구에 국제인재교류센터가 설립되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옌타이 개발구 국제인재교류센터는 직원교육, 예절교육, 컴퓨터 및 기술 등을 가르치며 기업에 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고 있어서 국제인재교류센터에서 추천한 직원의 이직율은 1~3%로 매우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