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행복주택 본궤도] SH공사 서울 신내·내곡·강일지구 등 1827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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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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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지구… 지역여건 밝아 사업 활성화 기대

내곡지구 조감도.[이미지=SH공사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추진이 본격화된 가운데 SH공사가 서울에서 1800가구 이상의 행복주택 건립에 동참한다. 지역여건에 밝은 지방공사가 행복주택을 짓게 되면서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9개지구에서 4009가구의 행복주택에 대한 사업 승인 및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SH공사는 신내·상계장암·천왕·마천·내곡·강일지구 6곳에서 1827가구를 짓게 된다.

신내지구(5432㎡)는 200가구가 들어선다. 6호선 봉화산역과 태릉~구린간 고속화도로 인근이다. 서울여대(9800명), 광운대(1만2000명), 서울과학기술대(7000명) 등 대학생이 주요 수요층이다.

행복주택 50가구를 짓는 상계장암지구(1366㎡)는 1·7호선 도봉산역과 의정부IC가 가깝다. 배후 수요로는 덕성여대(7300명), 성서대(1500명), 신한대(7000명) 등이 있다.

천왕지구(2만8161㎡)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1000가구의 행복주택을 건립한다. 7호선 천왕역·광명사거리역과 1호선 오류동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이다. 성공회대(3000명), 유한대(6000명), 서울디지털단지(15만4000명) 등과 인접했다.

마천지구(3118㎡)는 5호선 마천역과 서하남IC 인근에 위치했다. 동서울대(6600명), 을지대(4400명), 신구대(7200명), 한국체대(3500명) 등을 수요로 두고 있다. 140가구가 건립된다.

내곡지구(1330㎡)에는 87가구 행복주택을 짓는다. 서울교대(4300명), 카톨릭대(4000명), 총신대(47000명) 등이 수요층이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양재IC를 이용할 수 있다.

9811㎡ 규모의 강일지구에는 350가구 행복주택 공급이 예정됐다. 5호선 상일동역과 올림픽대로 인근이다. 건국대(2만5000명), 세종대(1만5000명) 등 대학생이 주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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