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아시아가 장거리 노선과 단거리 노선을 잇는 ‘간편 환승(Fly Thru)’을 확대한다.
에어아시아는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와 함께 계열 항공사간의 139개 노선을 추가, 총 700개 이상의 간편 환승 노선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측은 “인천과 부산에서 에어아시아 엑스를 이용해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하면 말레이시아 국내 도시들로 이어지는 간편 환승이 대폭 강화돼 말레이시아 국내 도시 관광이 한층 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 부산 출발 시 말레이시아 대표 도시인 조호바루, 코타바루, 쿠알라 트렝가누, 알로르 세타르, 미리, 시부 등으로 가는 간편 환승 노선이 새롭게 추가됐다.
에어아시아의 간편 환승은 1시간 30분~6시간 내의 경유 노선에 한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한국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KLIA 2)나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입국심사, 체크인, 수화물 체크인 등 별도의 수속 없이 환승이 가능하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앞으로도 에어아시아 계열의 단거리 노선과 에어아시아 엑스 계열의 장거리 노선간 단단한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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