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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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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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미관광특구 신포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16일,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신포지역 상인․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신포동은 순우리말 “터진개”라는 뜻으로 화장품, 양장 등 개화물건이 가장 먼저 유입된 신문물의 전시장이자 각국 외국인이 내항을 통해 출입한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큰 곳이다.

이에 구는 최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 및 크루즈 관광객이 증가하는 시점에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원도심 기능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추진계획이 수립된 후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단계를 거쳐 7월 착공하는 것으로, 전체 사업비는 11억 5천만원이다.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 착공식[사진제공=인천 중구]

사업 위치는 중구 우현로 39번길이며 주요내용은 보차도(보도 및 차도 겸용) 정비 및 상징아치 설치이며,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착공식 기념사에서‘신포권역에 아시아누들타운 조성사업, 러시아특화거리 조성사업, 답동성당 일원 성역화 사업, 유럽풍 건축물 경관개선사업 및 신포국제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신포동을 국제적인 쇼핑타운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며 ‘신포권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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