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7회분에서 박윤강(이준기)과 정수인(남상미)이 위기의 순간에 마주한다.
낮에는 일본 상인 한조로, 밤에는 총잡이로 변신하며 철저하게 자신의 신분을 위장했던 박윤강과 그런 그를 보며 수도 없이 의심을 품는 정수인. 두 번 다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인 듯 애달픈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드디어 대면했다. 청나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동생 연하(김현수)를 구하러 가던 중 최원신(유오성)의 무리에 쫓겨 몸을 숨겼던 윤강이 같은 시각 마찬가지로 연하를 찾고 있던 수인과 마주친 것.
뜻하지 않게 맞닥뜨린 긴박한 순간에 사랑하는 여인과 마주한 윤강은 너무 놀란 수인의 입을 틀어막고 그녀의 눈을 숨죽이며 바라봤다. '조선 총잡이' 2회분에서 최원신의 추격에 쫓기며 외딴 폐가에 몸을 숨겼던 박윤강과 정수인. 그때도 윤강은 놀란 수인의 입을 막고 몸을 숨겨 위기를 모면했었다. 이번화에서도 수인은 복면에 가려진 윤강을 느낄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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