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전군 주요지휘관 140명 청와대 초청 오찬

지난 3월 3군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낮 전군 주요 지휘관 14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전후방 각지에서 임무를 완수 중인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사격 등의 도발적 행태를 지적하면서 신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중심으로 튼튼한 국방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추호도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군에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군과 긴밀한 협조 속에 연합방위태세를 갖추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GOP 총기사고와 같은 사고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대책 마련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