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어항 건설공사로 지세포항은 약 15만3000㎡를 매립해 해양레포츠지구, 친수공간지구, 낚시테마공원지구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어항으로 재탄생했다.
해양레포츠지구는 4만318㎡로 호안 557m, 전망데크 61m, 교량 66m 등을 설치했으며, 친수공간 지구는 1만4506㎡로 수변데크, 운동공원(족구, 농구 게이트볼 등), 수변 공연장 등을 갖췄다. 낚시테마공원지구는 3875㎡로 낚시데크 150m, 해상전망대 등을 마련했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지세포항 다기능어항의 준공으로 기존의 수산업 중심 어항에서 관광, 레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어촌 발전 및 주민 소득증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해금강, 외도 등의 자연경관과 조선해양문화관, 어촌민속전시관 및 거제요트학교 등 해양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연간 150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어항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