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48억원 투자한 지세포항, 랜드마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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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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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항 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6년간 총사업비 248억원을 투자한 경남 거제의 지세포항의 다기능어항 건설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다기능어항 건설공사로 지세포항은 약 15만3000㎡를 매립해 해양레포츠지구, 친수공간지구, 낚시테마공원지구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어항으로 재탄생했다.

해양레포츠지구는 4만318㎡로 호안 557m, 전망데크 61m, 교량 66m 등을 설치했으며, 친수공간 지구는 1만4506㎡로 수변데크, 운동공원(족구, 농구 게이트볼 등), 수변 공연장 등을 갖췄다. 낚시테마공원지구는 3875㎡로 낚시데크 150m, 해상전망대 등을 마련했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지세포항 다기능어항의 준공으로 기존의 수산업 중심 어항에서 관광, 레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어촌 발전 및 주민 소득증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세포항은 우리나라 최대 크기의 어항으로 1769년(영조45년) 이전부터 포구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국가어항으로는 45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또한 해금강, 외도 등의 자연경관과 조선해양문화관, 어촌민속전시관 및 거제요트학교 등 해양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연간 150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어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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