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살고 싶은 귀농·귀촌 1번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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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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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농촌지역으로 952호 1380여명 전입

귀농인 영농 컨설팅. [사진=영천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가 살고 싶은 귀농·귀촌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베이비부머(55~63년생)의 본격적인 은퇴로 귀농·귀촌하는 도시민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7년 IMF때는 현실도피형 귀농·귀촌이 주류를 이뤘지만, 2000년 중반 이후 가치 추구형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천시에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000여 가구 3630여명이 귀농·귀촌을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귀농․귀촌 인구가 952호 1381명이 전입, 전년 같은 시기 대비 약 3배 정도의 인구가 증가해 올 하반기까지 많은 도시민이 유입 될 것으로 추측된다.

영천시는 귀농·귀촌 적지로 환경, 교통여건, 고소득 농업작목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대구, 울산이 인접하며 교통이 편리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은 지역으로 과일(포도, 복숭아) 재배 면적이 전국최고를 자랑하는 고품질 과일 생산 집산지로 농가당 농업소득이 2300만원으로 전국평균 농가당 농업소득 1100만원의 2배가 넘는 부자 농촌으로 꼽힌다.

또한 지난 1월 귀농‧귀촌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귀농지원사업,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귀농교육, 귀농 안내 및 상담 등 ONE-STOP 귀농업무 추진으로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에는 영천시 조례를 제정해 귀농정착지원사업, 농림축산식품부 융자사업으로 농업창업 2억 원, 주택구입 및 신축에 5000만원, 귀농인 현장실습지원, 귀농인 농기계 임대 50% 할인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업부문의 후계인력 확보, 타 산업 분야의 경험인력의 유입으로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추진으로 농업소득 1조원 시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과 관련한 내용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귀농귀촌T/F팀(전화 054-339-7646~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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