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들은 이번 여름휴가 4. 3일동안 총 56만원 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휴넷이 직장인 9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5%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실시한 설문결과 대비 8.7% 감소한 수치다.
평균 여름휴가 기간은 4.3일로 집계돼, 작년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예상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56만 5000원이었다. 그 중에는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30.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70만원 미만'(25.1%)이 뒤를 이었다.
휴가기간은 7월 하순(21.7%)과 8월 초순(36.2%)에 집중됐다. 광복절이 포함된 8월 중순(18.8%)에 계획 중인 이들도 비교적 많았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73.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함께 보낼 대상으로는 10명 중 8명(83.1%)가 가족을 꼽았다.
한편, 여름휴가를 쓰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22.5%에 달했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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