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병무청, 고등학생 초청, 모범사병과의 대화 시간 등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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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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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사건 등으로 인한 군복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

7월 병무 홍보의 날에 참석한 학생들과 육해공 모범사병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병무청 제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16일 부산부흥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7월 병무 홍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병무홍보의 날” 행사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7월은 최근 군부대 총기사건으로 인한 군복무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현역 복무 중인 육·해·공군 모범사병을 초청하여 고교생과 함께하는 군생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모범사병들은 입영하기 전 준비사항부터 부대에서의 하루 일과, 휴가, 식사, 여가선용 및 자기계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최근 달라진 병영문화에 대해서 고교생들과 편하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수검자들에게도 자신들의 군생활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많은 공감을 얻었다.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한 수검자는 “최근 총기사건 등으로 군복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제 현역으로 복무 중인 선배들의 얘기를 들으니 막연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병무 홍보의 날을 맞아 모범 사회복무요원을 초청하여 바람직한 국가관 및 올바른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거제포로수용소 등 안보유적지 견학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송엄용 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역의무가 시간만 버리는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과 나라를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무 홍보의 날을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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