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6일 한서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남아공 등 3개국에 파견될 해외봉사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학·관 새마을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민·학·관 새마을해외봉사단은 충남도와 도 새마을회, 한서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한서대 학생과 새마을지도자, 공무원 등 44명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각각 10일간 지구촌 빈곤퇴치와 새마을운동 정신 전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해외봉사단의 현지 주요 임무는 ▲양·소·염소은행 지원 새마을 소득증대 프로그램 운영 ▲양어장 및 공동농장 조성 등 마을 개발사업 추진 등이다.
또 해외봉사단은 ▲경운기 기증 ▲농작물 차광막 설치 등 마을 환경 개선 ▲이·미용기술 전수 및 치위생 교육 ▲식수정수(water purifier) 장치 설치 ▲민·학·관 합동 멘토장학금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활동 기간 중 한글학교 운영 및 태권도, 전통놀이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보급해 한류열풍을 세계화 하는 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이라는 한국의 성공적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가치를 더욱 확산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새마을운동 정신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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