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광역버스 입석 금지 첫 날, 직장인들의 혼란이 잇따르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금지. 물론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는 서 있으면 안 되는 게 규정인 건 맞지만, 대책부터 세우고 금지를 해야지 말야(ha****)" "탁상공론의 결과물…광역버스 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he****)" "광역버스 입석 금지했으니 광역버스용 접이식 의자를 제작해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ya****)" "광역버스 입석금지로 인한 진정한 지옥은 대학생들 개강하면 열릴 것이다(ro*****)" "헐 광역버스 입석 금지. 미쳤다(se****)" "나도 학교 광역버스 타고 다니는데… 걱정된다. 다음 학기에 아침 수업이 없기를 바랄 뿐. 안 타본 사람은 모른다(pr*****)" "대학교 개강 시점 되면 대란이 일어날 듯(ch****)"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6일부터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는 관행적으로 승객 입석 탑승을 허용했지만, 승객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가 도입됐다.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수도권을 오가는 62개 노선에 222대의 버스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출근 시간 교통체증이 가중되면서 승객들의 혼선을 빚었다.
특히 휴가철과 대학생 방학이 끝나면 출근대란은 현실화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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