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르노의 환경경영 노하우, 협력업체와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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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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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2014 대ㆍ중소 그린 파트너쉽 착수 보고회'에서 '대ㆍ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다짐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 황갑식 전무(왼쪽 셋째)와 산업통상자원부 강성천 산업정책국장(오른쪽 셌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산업환경 위기 관리를 위한 대ㆍ중소기업간 친환경공급망 체계구축 사업인 ‘2014 대ㆍ중소 그린 파트너쉽’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확산을 다짐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착수 보고회에서 체결한 이날 협약에 따라 향후 2년간 모기업인 르노의 선진 환경경영 기법을 벤치마킹해 르노삼성차의 화학물질관리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도 공동 대응체계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전문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공급망 실현 및 자원효율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린 파트너쉽’ 사업은 모기업인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간의 공급망을 활용해 모기업의 녹색경영과 청정생산 기법을 협력업체에 지원하는 동반성장 전략을 말한다. 환경과 자원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나아가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협약 배경에 대해 협력업체들과 친환경공급망 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화학물질 관리체계 미흡으로 야기된 환경ㆍ안전 사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관리규제도 점차 엄격해지는 가운데 중소 협력사의 역량 부족으로 전문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르노삼성자동차를 비롯해 한화앨엔씨,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한진 등 참여 대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참여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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