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15일 아침(현지시간) 발생한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사고로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어 22명이 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이번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사고 사망자 중 6명은 중국, 구소련권의 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자도 162명으로 증가해 이번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사고는 모스크바 지하철 사고 사상 최대의 대참사가 됐다.
그러나 아직 구조하지 못해 갇혀 있는 승객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모스크바 지하철 탈선 사고의 원인은 전기계통에 문제가 발생해 급정거 장치가 작동해 열차가 선로에서 탈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 열차가 사고 직전에도 시속 70km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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