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대학, 한비야 강사 명강연으로 상반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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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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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5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UN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이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비야 강사를 초청해 고양시민대학 제10강을 개최했고 밝혔다.

이날 한비야 강사가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세계를 누비며 얻은 인생 이야기를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어 1,250여명의 시민이 뜨거운 열기 속에 경청했다.

특히 글로벌 세상에서 대한민국에 스스로를 한정하지 말고 세계시민으로 무대를 넓혀야 하며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찾아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전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는 고양시 중·고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해 10대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조언에 귀 기울였다.

강연에 참여한 임서영(행신동 거주) 씨는 “섭씨 100도에서 끓는 물처럼 미지근하지 않고 온전히 뜨겁게 가슴을 데워 견딜 수 없는 뜨거움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 되자는 한비야 선생님의 강연에서 마음속에 작은 불씨가 지펴지는 것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비야 강사는 오지여행가이자 작가, 교육자로 다방면에서 창조적인 길을 개척해왔으며 특히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서 9년간 국제구호팀장으로 일하며 세계 각국의 기아와 빈곤, 전쟁과 재난의 현장에서 봉사해온 국제구호활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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