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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특례입학 논하기 전에 진상규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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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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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영진 이주예 정순영 기자= 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특례입학 논하기 전에 진상규명부터”…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특례입학 논하기 전에 진상규명부터”…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특례입학 논하기 전에 진상규명부터”

Q. 안산 단원고의 세월호 생존학생들이 도보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한쪽에선 특례입학 논란이 불거졌죠?

- 여야는 2015년 단원고 학생들의 대학정원 외 특례입학 비율을 정원의 1%로 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단원고 학생 및 희생자의 직계 비속, 형제자매에 대한 대학정원 외 특례입학을 허용하자는 건데요.

예를 들어 100명이 대학 입학 정원인 경우 1%인 1명을 추가 특례입학 대상으로 대학이 선발하는 겁니다.

시행이 될 경우 적용 대상은 모두 52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나 유가족들은 일의 순서가 잘못됐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보상을 받은들 무슨 의미가 있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세월호 2학년 생존학생들은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을 향한 도보행진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15일 도보행진을 시작해 16일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추모하며 길을 나섰는데요.

단원고 학생들은 ‘Remember 0416’, ‘보고 싶은 친구들아 사랑해’ 등 문구가 적힌 노란팻말을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15일 경기도 광명 청소년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묵고 16일 오후 2시경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는데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상탭니다.

Q. 노란색만 봐도 가슴이 아려오는 때입니다. 세월호의 아픔이 잠잠해져갈 때쯤 이어진 아이들의 도보순례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게 하는데요. 진상규명이 우선이겠지만 당장 인생의 중대사를 앞둔 3학년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해보입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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