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 평창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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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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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승희[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부문 2관왕에 빛나는 박승희가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할 수 있을까.

복수의 매체는 16일 “박승희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박승희는 선배 이규혁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승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고 5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며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아직 박승희의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훈련 결과를 보고 메달 획득 가능성이 보일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종목을 바꿔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승희가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보유한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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